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에 있는 현대메카텍(주)(대표 이규태)과 창녕공업고등학교(교장 문용섭)는 19일 재학생에 대한 산업 현장 체험학습 및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기술 인력 양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현대메카텍(주)은 창녕공고가 재학생을 맞춤식 현장 기능 인력으로 양성하면 이들을 졸업과 동시에 100% 취업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
 지난 5일 취임한 정창훈 학교법인 학산의숙(창녕공고) 이사장은 "창녕고등학교는 1972년 개교한 후 지속적 교육환경 개선과 최신 전자설비, 우수한 실습 장비를 갖춘 실습장에서 전문적인 기술인을 길러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창녕공고가 미래를 이끄는 특성화고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용 현대메카텍 상무이사는 "산업 현장에서 숙련된 기능인이 많이 필요한데 실제 구하려고 하면 막막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 창녕공고와 산학 협약을 체결해 우수한 기능인을 바로 채용할 수 있게 돼 회사 인력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공고는 경남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11월 21일~ 23일, 면접 및 신체검사는 11월 25일, 합격자 발표는 11월 29일에 한다. 모집학과는 정밀기계조립과(1학급ㆍ공학 28명), 컴퓨터응용기계과(2학급ㆍ공학 56명), 전기전자과(1학급ㆍ공학 28명)  모두 4학급(공학) 112명으로 100% 추천제 입학전형으로 치러진다.

2011년 09월 20일(화) 경남매일 <류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