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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중기의 세계화 선언"… 크레인 인양ㆍ설치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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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산팀 작성일 2012-09-27 07:31 조회 7,4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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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부터 해외경영 투자… 올해 500억 매출 근접
폐열 회수 냉동기ㆍLNG 선박용 부품 제작 `미래 동력`

2년 전부터 해외경영 투자… 올해 500억 매출 근접폐열 회수 냉동기ㆍLNG 선박용 부품 제작 `미래 동력`


 2년 전부터 세계화를 선언하고, 제조업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세계 경영`을 하는 중소기업이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진북산업단지 내 태광중공업(주). 이 회사 이규태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만 바라보고 하청만 받으면 언젠가 어려움에 직면한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중소기업은 내일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 크레인을 제작하고 있는 태광 기술자들.

 태광중공업에서는 매일 조회시간에 직업들이 `나가자 세계로, 개척하자 미래로`를 외치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만큼 세계화는 막연한 허상이 아닌 매일 업무 가운데 꿈꾸며 펼치는 경영 화두다. 태광중공업이 현재까지 올린 올해 매출액은 450억이다. 올해 매출 목표 500억은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올해 대형 조선소에서 오는 물량이 지난해보다 반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 플랜트사업 등에서 작년보다 2배 이상 성과를 달성해 목표치에 근접, 세계화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태광중공업 공장 전경.

 태광중공업이 세계 경영 2년 동안 크레인 인양ㆍ설치시장에서 세계 1위로 우뚝 섰다. 짧은 시간에 이룬 기적 같은 사업 실적이다. 태광이 특수 제작한 1천600t 인양장비(lifting tower)는 인양 능력이 8천t으로 세계 최대다. 70억을 투자해 만든 골리앗 크레인 인양 장비다. 이 인양 장비를 세계 최대 장비로 등록할 예정이다. 태광중공업은 지난 7월부터 직원 50여 명이 브라질 남부 리우그란데에 있는 에코빅스 조선소에서 크레인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태광 직원들이 총 중량 6천 500t 골리앗 크레인을 인양장비로 지상 높이 117m까지 끌어 올리는 대 역사다. 연말에는 브라질의 다른 조선소에서 크레인 설치작업을 할 예정이다.

 
   
▲ LNG 선박용 인바튜브를 만드는 공장.

현재 태광 공장 내에서는 독일 콕스사의 계열사인 아델트에서 수주한 항만 하역용 JIB 크레인 제작이 한창이다. 태광은 앞으로 크레인 설계ㆍ제작ㆍ설치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단단한 기업으로 대기업과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5년 후 태광은 독자 아이템으로 대기업 의존을 벗고 독자적인 해외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태광중공업이 미래사업으로 내놓은 또 다른 하나가 `폐열 회수 선박용 냉동기` 다. 캐나다 TF(Thermalfrost)와 2011년 3월 기술협약(MOU)를 맺었다. 이 냉동기는 선박 엔진 냉각수(폐열)를 이용해 흡수식으로 운전되기 때문에 구동에 필요한 전기에너지가 필요 없는 친환경제품이다. 성능을 계속 향상시켜 2013년 말 선박에 적용할 예정이다.
 
   
▲ LNG 선박 인바튜브를 만드는 공장 내부.
 
 태광중공업은 특수선박에 필요한 부품 제작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엘엔지 선박 인바(Invar) 부문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엘엔지 운반선의 화물창 제작에 쓰이는 인바는 극저온(-163이하)에서 상온 이상까지 열에 의한 팽창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소재다. 미래산업에 과감히 투자하는 이규태 대표이사의 과감한 포석이다. 엘엔지 선박의 부품 제작에서 완제품제작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태광은 세계적 품질 공인 인증인 `아스메 코드(ASME Code)`의 `S`, `U`, `U2`, `PP`스탬프를 획득해 제작하는 제품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와 생산공정의 글로벌 기준에 맞추고 있다. 태광중공업(주) 계열사로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태광메카텍(주)과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주)태광나노텍이 있다.

 

 

     

"변하지 않는 기업, 내일 없다"

"변하지 않는 기업, 내일 없다" 이 규 태  대표이사
"안주 없는 개혁ㆍ창의적 마인드로 해외 플랜트 등 글로벌 시장 개척"

 

 "2년 전부터 투자한 세계화 경영에서 서서히 열매가 달리고 있다."
 중소기업이 해외 플랜트 팀을 구성해 바이어와 직접 상담하고, 해외 전시회에 가서 기술 흐름을 파악하고, 회사 동영상을 들고 고객 회사들에게 기술력을 알렸다. 태광중공업(주) 이규태 태표이사는 그 당시 중소기업으로는 "무모한 도전처럼 비쳐졌다"고 말했다.
 "제조업체는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 1개 사업만 고집하면 망하기 십상이다"는 이 대표이사는 "해외 플랜트 사업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생존이다"고 말했다.
 태광중공업은 앞으로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설계, 제작, 사후 관리까지 대기업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 경영을 이룰 계획이다. 해외와 국내 사업비중을 현재 60 대 40에서 80 대 20의 구도로 만들 생각이다.
 이 대표이사는 "현실 안주는 절대 없다"며 "적극적, 개혁적, 창의적 마인드가 있으면 중소기업도 대기업과 맞서 독자 영역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 연구소에서 R&D(연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어 향후 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엄청난 결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하는 이 대표는 "변해야 산다"는 철칙을 몸에 두르고 다닌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2월 창원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1일 출범한 (사)한국해양플랜트 전문기업협회 초대회장을 맡고 있다.